에릭 신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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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릭 신세키는 일본계 미국인으로, 1942년 하와이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듀크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제34대 미국 육군 참모총장과 미국 보훈부 장관을 역임했다. 육군 참모총장 재임 기간 동안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도입하고 검은색 베레모 착용을 지시했으나, 이라크 전쟁 관련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의 의견 충돌로 퇴임했다. 보훈부 장관 재임 중에는 보훈처의 진료 지연 및 은폐 의혹으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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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신세키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출생일 | 1942년 11월 28일 |
| 출생지 | 리후에, 하와이주, 미국 |
| 배우자 | 퍼트리샤 신세키 |
| 자녀 | 2명 |
| 경력 | |
| 소속 | 미국 육군 |
| 복무 기간 | 1965년–2003년 |
| 최종 계급 | 대장 |
| 참전 | 베트남 전쟁 보스니아 전쟁 |
| 주요 보직 | |
| 미국 육군 참모총장 | 제34대 |
| 미국 육군 차장 | 제28대 |
| 제7군 | 사령관 |
| 유럽 연합군 최고사령부 | 유럽 중부 연합 지상군 사령관 |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NATO 안정화군 (SFOR) | 사령관 |
| 제1기병사단 | 사령관 |
| 제3보병사단 | 제2여단장 |
| 제3보병사단 | 제7기병연대 3대대장 |
| 제9보병사단 | 제5기병연대 3대대장 |
| 훈장 | |
| 정치 경력 | |
| 직책 | 제7대 미국 보훈부 장관 |
| 임기 시작 | 2009년 1월 21일 |
| 임기 종료 | 2014년 5월 30일 |
| 대통령 | 버락 오바마 |
| 부관 | W. 스콧 굴드 슬론 D. 깁슨 |
| 이전 | 제임스 피크 |
| 이후 | 밥 맥도널드 |
| 음성 | |
| 학력 | |
| 학사 | 미국 육군사관학교 |
| 석사 | 듀크 대학교 |
2. 초기 생애 및 교육
신세키는 진주만 공격 다음 해인 1942년 11월 28일, 당시 하와이 준주의 리후에(카우아이)에서 태어났다. 일본계 미국인 3세(산세이)로, 조부모는 1901년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에바에서 하와이로 이주했다.[6] 프로 골퍼 데이비드 이시이는 그의 사촌이고[41][42], 유어즈의 회장 네이시 요이치는 육촌에 해당한다.[43]
그는 카우아이의 사탕수수 농장 지역 사회에서 성장했으며, 1960년 카우아이 고등학교를 졸업했다.[32] 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했고 반장을 역임했다.[32] 소년 시절, 삼촌 세 명이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 육군 병사로 참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들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부대 중 하나인 일본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제442보병연대에서 복무했다.[7] 삼촌들의 모범에 영향을 받아 그 역시 군인을 지망하게 되었다.
이후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하여 1965년 이학사 학위를 받고 소위로 임관했다. 1974년에는 듀크 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기갑 장교 고급 과정, 미국 육군 지휘참모대학, 국방대학교의 국립전쟁대학에서 군사 교육을 이수했다.
3. 군 복무
신세키는 1965년 미국 육군사관학교(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하며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미국 본토와 해외에서 다양한 지휘 및 참모 보직을 거쳤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제9보병사단과 제25보병사단 소속으로 두 차례 전투 복무를 했다. 처음에는 포병 관측병으로 참전했으며, 이후 제5기병연대 제3대대 A중대장을 맡았다. 포병 관측병으로 복무하던 중 지뢰를 밟아 발 앞부분을 잃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약 1년간의 회복 기간을 거쳐 1971년 군에 복귀했다.[4]
복귀 후 신세키는 하와이주의 스코필드 병영, 미국 육군 태평양 사령부 본부가 있는 포트 샤프터 등에서 근무했다. 모교인 미국 육군사관학교에서 영어과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서는 제3기갑기병연대의 연대 부관과 제1대대 행정 장교를 역임했다.
이후 10년 이상 유럽에서 복무하며 다양한 지휘관 및 참모직을 수행했다. 주요 보직으로는 제7기병연대 제3대대장, 제3보병사단 지휘관(슈바인푸르트), 제3보병사단 제2여단장(키칭겐), 제3보병사단 참모차장보(작전, 계획 및 훈련 담당)(뷔르츠부르크), 제3보병사단 기동 담당 부사단장(슈바인푸르트) 등이 있다. 또한 제7군단 참모차장보(작전, 계획 및 훈련 담당)(슈투트가르트)와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연합군 남유럽 사령부 예하 연합군 남유럽 육군의 지원 담당 부참모장을 지냈다.
1994년 3월부터 1995년 7월까지는 텍사스주 포트 후드에 주둔한 제1기병사단의 사단장을 역임했다. 1996년 7월에는 중장으로 진급하여 미국 육군 작전 및 계획 담당 부참모장이 되었다.
1997년 6월, 신세키는 대장으로 진급하며 제7미국 육군 사령관, 연합군 중부 유럽 육군 사령관, 그리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주둔한 나토 안정화군(SFOR) 사령관을 동시에 맡게 되었다. 1998년 11월 24일에는 제28대 미국 육군 부참모총장에 임명되었고, 이듬해인 1999년 6월 22일에는 제34대 미국 육군 참모총장으로 취임했다.[8]
신세키는 미국 역사상 최고위직에 오른 아시아계 미국인 중 한 명이며,[10] 2004년 기준으로는 미군에서 복무한 최고위직 일본계 미국인이다.[11]
3. 1. 육군 참모총장 재임
신세키는 1999년 6월 22일 제34대 미국 육군 참모총장에 취임했다.[8] 같은 날 포트 마이어 기지에서 취임식이 열렸으며, 그는 이 직책을 맡은 마지막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였다. 미국 상원 군사 위원회의 심사와 상원 본회의의 승인이 필요한 절차였으나, 하와이 출신의 다니엘 이노우에 상원의원의 도움으로 만장일치 승인을 받았다.
육군 참모총장 재임 기간 동안 신세키는 여러 혁신적인 계획을 추진했다. 1999년 10월, 미국 육군 협회(AUSA) 연설에서 지역 분쟁과 대테러 전쟁에 더 적합하도록 기갑 부대와 경보병 부대의 중간 형태인, 장갑차를 주 장비로 하는 부대 구상을 발표했다. 이는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주 장비로 하는 스트라이커 여단 창설로 이어져, 육군의 전략적 배치 능력과 기동성을 높이려는 시도였다.[12][44] 또한 "목표 전력"(Objective Force영어)이라 불리는 육군의 장기 전략 계획을 구상했으며, 여기에는 그가 설계한 미래 전투 시스템(FCS) 프로그램이 포함되었다.[13]
또한, 2001년에는 모든 육군 병사에게 검은색 베레모 착용을 의무화하는 정책을 시행했다.[14] 이전까지 검은색 베레모는 미국 육군 레인저 부대원만의 상징이었기에 이 정책은 논란을 낳았다. 이 정책 시행 후 레인저 부대는 베이지색 베레모를 착용하게 되었으나, 일반 부대의 베레모 착용은 장병들의 불만을 사 결국 2011년에 다시 기존의 순찰모로 돌아갔다.[45]
신세키의 참모총장 임기 중 가장 큰 논란은 2003년 이라크 전쟁 계획 과정에서 불거졌다. 2003년 2월 25일, 미국 상원 군사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신세키는 이라크 점령과 안정화를 위해서는 "수십만 명 정도의 병력"(something on the order of several hundred thousand soldiers영어)이 필요할 것이라고 증언했다.[15] 이는 당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등이 주장했던 소수 정예 병력 투입 계획과는 크게 다른 규모였다. 럼즈펠드와 울포위츠는 신세키의 의견을 강하게 반박했으며,[15] 이 사건 이후 신세키의 합동참모본부 내 영향력이 약화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16]
일부에서는 신세키가 이 발언 때문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퇴임 압력을 받았다고 주장했으나,[17] 그의 퇴임 일정은 해당 발언이 있기 약 1년 전에 이미 발표된 상태였다.[18] 그럼에도 불구하고,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통상 국방장관 부재 시 대리 참석하는 울포위츠 부장관 모두 신세키의 퇴임 및 퇴역식에 불참하여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47] 일부 언론에서는 이를 럼즈펠드의 인종 차별적 편견에 따른 '해임'이라는 시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신세키는 4년의 임기를 마치고 2003년 6월 11일, 38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퇴역했다.[9] 그의 작별 메모에는 군의 미래에 대한 그의 구상들이 담겨 있었다.[9]
이라크 전쟁 이후 이라크 반란이 격화되면서 점령 초기 계획의 문제점이 드러나자, 신세키의 병력 규모에 대한 주장은 부시 행정부의 오판을 비판하는 주요 근거로 자주 인용되었다.[19] 결국 2006년 11월 15일, 당시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이었던 존 아비자이드 대장은 상원 군사위원회 증언에서 "이라크 확보를 위해 더 많은 병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신세키 장군은 옳았다"고 인정했다.[19][48] 이러한 현장 지휘관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신세키의 판단이 옳았음이 증명되었고, 이는 2006년 12월 럼즈펠드 국방장관 경질의 한 요인이 되었다.
훗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신세키에 대해 "권력 앞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49]
4. 군 퇴역 후 경력
신세키는 군 퇴역 후 여러 기업의 이사로 활동했다. 허니웰 인터내셔널과 군수업체인 듀코먼, 그로브 팜 코퍼레이션, 퍼스트 하와이안 뱅크,[20] 그리고 가디언 생명 보험 회사 오브 아메리카 등에서 이사직을 맡았다.[21]
그는 하버드 대학교 존 F. 케네디 행정대학원의 공공 리더십 센터 자문 위원회 위원이며, 미국 감사원장의 자문 위원이기도 하다. 또한 외교협회, 미국의 애틀랜틱 카운슬, 미국 육군 협회의 회원이다.[22]
2006년 12월 8일, 비영리 단체인 고 포 브로크 전국 교육 센터는 신세키를 전국 홍보 담당(스포크스퍼슨)으로 임명했다.[50] "Go for Broke|고 포 브로크eng"("당하고 깨져라"는 의미)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계 미국인만으로 편성된 제100보병대대의 모토이다. 이 교육 센터는 제442연대 전투단을 포함하여 제2차 세계 대전 중 전사한 1만 6,126명의 일본계 미국인에 대한 역사를 교육하는 것을 주요 활동 목적으로 한다.
5. 미국 보훈부 장관 (2009–2014)
2008년 12월 7일,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었던 버락 오바마는 시카고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에릭 신세키를 미국 보훈부 장관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23][51][52]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한 2009년 1월 20일, 신세키는 미국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았으며, 다음 날인 1월 21일 제7대 미국 보훈부 장관으로 공식 취임했다.[24] 이로써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보훈부 장관이자, 일본계 미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미국 내각에 입각한 인물이 되었다.
5. 1. 보훈부 스캔들
2013년 11월, CNN이 두 곳의 퇴역군인 병원을 취재하면서 미국 보훈부 산하 보훈병원들의 진료 지연 문제가 처음으로 공론화되었다.[53] 이후 조사가 진행되면서 2014년 4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보훈병원을 비롯한 여러 시설에서 약 40명의 퇴역 군인이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기다리던 중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25][26][54][55][56] 일부 환자들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진료가 지연되었으며, 병원 측에서는 이러한 진료 지연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비밀 대기자 명단을 만들고 관련 기록을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었다.[25][26][54][55][56]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배경에는, 증가하는 퇴역 군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료 대기 시간을 단축시킨 병원 간부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제도가 있었던 것으로 지적된다. 실적을 위해 일부 병원 관리자들이 허위로 대기자 명단을 조작하여 제출하는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49]
사태가 확산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신세키 장관에게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다.[54][55][56] 2014년 5월 16일에는 보훈부 보건 담당 차관이 사임했으며[57], 5월 28일에는 실제로 진료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은폐 시도가 있었다는 내용의 잠정 조사 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 발표 이후 야당인 공화당은 물론, 여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신세키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58]
결국 2014년 5월 30일, 신세키는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오바마 대통령은 그의 사의를 수락했다.[27][28][59] 신세키는 사임하면서 일부 보훈 의료 시설 지도자들의 부패 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그러한 부패는 무책임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저에게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일어난 일을 변호할 수는 없지만, 최종적인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밝혔다.[29] 오바마 대통령은 신세키의 군 복무 및 장관으로서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사임을 받아들였다.[59]
이 스캔들은 오바마 행정부에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주었으며[60], 신세키의 사임으로 미국 내각에는 2000년 이후 14년 만에 아시아계 미국인이 한 명도 없게 되었다.[30] 한편, 퇴역 장군 피터 W. 키아렐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 상황을 "매우 훌륭한 사람이 그의 직무에서 끔찍한 문제에 직면한 경우"라고 언급하며, "에릭 신세키보다 더 존경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해 신세키 개인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내기도 했다.[31]
6. 가족
신세키는 그의 고등학교 시절의 연인인 패트리샤와 결혼했으며, 그들 사이에는 두 자녀 로리와 켄이 있다.[32] 그는 또한 일곱 명의 손주를 두고 있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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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米退役軍人の専用病院「診察待ち」で40人超死亡か
http://news.tv-asahi[...]
20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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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不正容認せず＝退役軍人の治療遅延－米大統領
http://www.jiji.com/[...]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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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退役軍人省の次官辞任＝治療遅延の責任者－米
http://www.jiji.com/[...]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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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辞任は時間の問題」？ 窮地の日系米長官、退役軍人病院の不祥事で
https://web.archive.[...]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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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シンセキ米退役軍人長官が辞任、ヘルスケアめぐる不祥事で
http://www.bloomberg[...]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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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日系の退役軍人長官辞任＝オバマ米政権に打撃
http://www.jiji.com/[...]
201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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